 국토교통부, 100조원 규모 베트남 고속철도 협력 확대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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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동행했다. 민간에서도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엔씨, 현대로템,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에서 호찌민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연장은 1,541㎞이며 사업비는 100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박상우 장관은 쩐홍민(Tran Ho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계획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우리 고속철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박상우 장관은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역사는 1974년 최초로 전동차를 수입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1977년 국산 열차를 도입했고, 현재 체계적인 도시철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철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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