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전공 이용락 회원께서 교수님 연주회 다녀온 소감 |
서울사이버대학교 피아노 전공으로 금년에 입학한 이용락회원께서 교수님 연주회 다녀온 소감을 올린 글입니다. 아래 네이버 카페의 글을 읽으시고, 개별적으로, 만학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연주회에 다녀와서. . .20B 새내기 이용락입니다. 12월2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교수님들의 연주회를 다녀왔읍니다. 먼저 연주와 사회를 해주신 우리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이버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도 피아노 연주회를 본적이 많지는 않지만 언뜻 손으로는 꼽을 수 없는 만큼은 다녀 본 것 같습니다만 그날의 연주회는 저에게는 몇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읍니다. 우선 제가 비록 새내기이긴 하지만 음대생이 되어 관람하는 사실상의 첫 연주회(담임교수님의 독주회에 이어)이고 교수님들의 연주회는 그것도 열 다섯분이나 되는 교수님들만의 연주회는 제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었읍니다. 더우기 청중들의 상당수가 학생이거나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가족(제가 알기론 우리 피아노과 선배들과 동기들만 해도 저를 포함해 100여명)이어서 다른 어떤 연주회의 청중보다 동질감 내지 정체성이 확보되어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측과 기대는 어느 정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읍니다. 이러한 일체감 내지 정체성(identity)은 연주회장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고희를 훌쩍 넘기신 이경숙 교수님의 열정적인 라캄파넬라 연주가 끝나시고 청중들의 열화와 같은 뜨거운 갈채와 환호, 이에 소녀같은 감성으로(사이버 강의때는 그토록 엄하시고 카리스마 넘치셨는 데도) 베토밴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앵콜곡으로 연주해주시고 이에 또 열광하는 청중들의 모습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읍니다. 이어서 교수님들의 연주가 끝나고 연주하신 모든 교수님들이 무대로 다시 나오셔서 인사하실 때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은 '교수님들의 연회'에는 처음 와 본 저에게는 아주 색다르자 오랫만에 젊음(?)의 역동을 느껴본 자리였읍니다. 한편 교수님들의 실력 또한 역시 교수님들이었습니다. 우선 연주곡의 선정부터 연주회의 분위기를 고려한 노련함이 돋보였읍니다. 거기에 교수님들의 경험과 실력에서 비롯되는 여유있으신 무대매너며 청중들과의 호흡등은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주회에 참여해주신 열 다섯 분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연주회 참가자 모집부터 연주회장에서의 티켙배부 등 수고를 많이 해주신 장연주 부회장님등 학생 대표님들과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선물보따리를 챙겨주시고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지원을 해 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대학당국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날 연주회에 참석하신 선배님들(특히 제 옆자리에 계셨던 두분의 19B선배님들)과 동기님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카페 글 바로가기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scupiano/articles/5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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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2020-12-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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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락 회원님 대단하십니다. 피아노 연주! 그 멋진 길을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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